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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점토에 대하여

by 포터리글레이즈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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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토 - 픽사베이

 

 점토는 굉장히 고운 천연의 흙가루입니다. 물을 넣어 반죽하게 되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가소성을 가집니다. 이를 건조시키면 점차 굳어져 강도가 생깁니다. 건조한 것을 일정 온도로 굽게 되면 광물체 형태로 단단히 소결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화학 조성은 결정수가 있는 알루미나 규산염의 결합 형태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1차점토, 2차 점토

화성암이 지각에서 풍화, 열수 작용으로 점토가 생겨납니다. 이러한 작용을 받기 전 모암의 종류에 따라서 이 과정을 거치며 여러가지 형태의 점토가 됩니다. 

 

K2O·Al2O3·6SiO2 (모암)+ CO2 + 2H2O (풍화작용)→ Al2O3·2SiO2·2H2O (점토)+ 4SiO2 +K2CO3 (분리됨)

 

이렇게 점토가 만들어지며, 모암 위치에 머물러 있는 점토를 1차 점토라고 부르며, 비교적 입자가 작아서 바람, 비, 물 등으로 멀리 이동하게 된 점토를 2차 점토라고 부릅니다. 

 

-점토 광물

이처럼 점토는 가소성을 가지고 있는 천연의 미립자 집합체입니다.

 

카올린 : 고령토라고도 부르며, Al2O3·2SiO2·2H2의 조성을 가지는 1차 점토입니다. 구성 광물은 가소성 점토랑 거의 비슷하나 유기물 등의 함량은 적고 입자는 큽니다. 때문에 가소성 점토와 비교했을 때 가소성은 떨어지지만 내화도는 높고 백색도가 높아서 중요한 원료입니다. 

 

가소성 점토 : 이는 2차 점토이며, 가소성도 높고 거노 강도가 크며 내화도가 높습니다. 소성 범위가 넓어 성형을 할 때 가소성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원료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점토들에는 영국의 볼 클레이, 중국의 가소성 점토, 일본의 목절, 와목 점토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수비해서 사용하며 우리나라에는 카올린은 많으나 가소성 점토는 좋은 품질이 별로 없어 대부분 수입합니다.

 

견운모 : 세리사이트라고도 부르며, 입자가 곱고 겉이 매끈해서 광택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운모 광물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나 대부분 백운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견운모는 가소성이 좋고 건조 강도가 큽니다. 용융 액상의 점성도 크고 하중 연화 온도가 높아 중요한 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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