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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차 공예 박람회 방문 후기

by 포터리글레이즈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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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차 공예 박람회

 

박람회 일정 :  6월 16일부터 3일간 19일

전시 홀 : 벡스코 3A홀 

 

2022 차 공예 박람회를 다녀왔었습니다. 부산 벡스코 3A홀에서 열렸던 것 같네요. 늘 생각으로는 한 번 가야지 했던 박람회입니다. 술을 못 마시다 보니 더욱더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커피와 차입니다. 보통 전시회는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차 박람회는 아무래도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혼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모바일로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같은 날 옆 홀에서 건축박람회도 있다 보니 간 김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방문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를 꽤나 좋아하고 관심이 많지만 여기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기보다는 다양한 차 쇼핑몰을 접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차를 더 깊게 알고자 하는 관심으로 방문한다면 저처럼 아쉬움이 남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한 번쯤 가볍게 가보는 거라면 추천드립니다.

 

 

아쉬웠던 이유중 하나가  어느 부스나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위 사진의 석가 명차라는 곳에서는 중앙 부분에서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눈에 확 띄었고, 다른 곳과는 다르게 조금 더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따로 앞에서 설명을 듣고 앉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냥 차 시음하는 곳으로 가서 따라주시는 차를 한 잔 마셨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느낌의 차는 처음 접해봤었는데, 겉으로 보기엔 뭔가 쓴 맛이나 한약 맛이 날 것 같았으나 전혀 그렇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한 달 뒤에서야 후기를 쓰려니 맛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구체적으로 쓰지는 못 하겠으나... 겉으로 보기에 진입장벽이 느껴지지만 맛은 반전이 있달까요.

 

 

이외에도 가정에서 즐기기 쉽도록 패키징 된 상품들도 꽤 있었습니다. 지퍼백에 들은 것들도 있었고 위 사진처럼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또 이러한 차들을 즐기기 위해 부가적인 도구들인 도자기 그릇, 주방용품들이 있었습니다. 또 생각지도 못 했던 옷도 있었습니다. 보통 방문객들의 연령대가 50대인지 차도 전통적인 느낌이 많았고, 주 고객층이 40~50대에 맞춰져 있는 듯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차 박람회는 아니라 아쉽긴 했지만 처음 마셔본 차 종류가 의외로 맛있었다는 좋은 기억도 남았네요. 

 

평소 마시던 차는 얼그레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브랜드는 아마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티 카페를 방문했을 때는 얼그레이도 즐겨 마시지만 웨딩 임페리얼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외에 집에서 마시는 차는 가루녹차를 좋아하고 가끔은 현미녹차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보리차, 블랙 보리 등도 좋아합니다. 유명 티브랜드들은 없었지만 새로운 세계를 접해본 느낌이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티 클래스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벡스코에서 어딘가 아쉬웠던 느낌을 클래스에서는 더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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